호날두, 2023년보다 수익 줄었지만 여전히 압도적으로 전 세계 스포츠 선수 중 1위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 알 나스르)가 지난해 전 세계 스포츠 선수 중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넷’은 12일(현지시간) “호날두는 지난 2024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선수에 등극했다. 호날두는 연봉과 상금 2억 1,500만 달러에 후원금 4,500만 달러를 포함 총 2억 6,000만 달러(약 3,769억 4,800만원)를 벌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11월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2023년 1월 알 나스르에 입단했다. 최근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 연봉 2억 유로(약 3,024억 8,600만원)에 오는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바 있다.
당초 호날두는 지난 2023년 2억 7,500만 달러(약 3,986억 9,500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보다 감소했지만, 여전히 압도적인 금액으로 다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상위 10위권에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네이마르(산투스), 카림 벤제마(알 이티하드),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등 축구선수가 포함됐다.
호날두에 이어 2위는 미국프로농구(NBA)의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1억 5,380만 달러(약 2,229억 7,924만원), 3위는 복싱의 타이슨 퓨리가 1억 4,700만 달러(약 2,131억 2,060만원), 호날두의 라이벌 메시는 1억 3,500만 달러(약 1,957억 2,300만원)로 4위를 기록했다.
아시아 출신의 1위로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에서 활약 중인 오타니 쇼헤이가 7,250만 달러(약 1,051억 1,050만원)로 전체 21위에 자리했다.
한편 매체는 지난 2024년 최고의 수익을 올린 스포츠 선수 100인 중 여성 선수가 없으며, 순위 외에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여자 선수로 미국 테니스 스타 코코 고프가 3,040만 달러(약 440억 7,392만원)를 벌어들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