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 사우디 관심 받는 상황에서 연봉 문제로 레알 마드리드와의 재계약 거부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 레알 마드리드)가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8일(현지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비니시우스와의 재계약 협상에서 큰 이슈에 직면했다. 전 세계적인 선수 중 한 명인 비니시우스는 레알 마드리드 개인통산 293경기 101골 83도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여름 CR 플라멩구(브라질)에서 이적한 비니시우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성장하면서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SPL)에 이전부터 비니시우스에 관심을 보이고 이적설이 있었고 이번에 재점화됐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SPL의 클럽이 비니시우스와 접촉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가 팀을 떠날 수도 있는 가능성을 감지하고 재계약에 관한 논의를 시작했지만 첫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2023년 11월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기간을 2027년까지 연장하는 재계약을 맺었고, 바이아웃 금액은 10억 유로(약 1조 5,055억원)로 설정됐다. 사실상 판매 불가(NFS)를 선언한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를 매각할 경우 천문학적인 금액의 이적료에만 반응할 것으로 보이고, 네이마르(산투스)가 기록한 세계 최고 이적료 2억 2,200만 유로(약 3,342억원)를 넘어서야 할 수도 있다.
SPL 관계자들은 비니시우스의 바이아웃을 지불하지는 않겠지만, 최대 3억 5,000만 유로(약 5,269억원)의 이적료를 제안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매체는 주드 벨링엄은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고, 호드리구도 SPL 및 파리 생제르맹의 레이더망에 포착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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