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옵션 발동에 그쳐 사우디 이어 여전히 이적설 지속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손흥민(33, 토트넘 홋스퍼)이 이번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까.
영국 매체 ‘더 하드 태클’은 27일(현지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다음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주장 손흥민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 손흥민은 2024-2025시즌 종료 후 팀과 결별할 수 있고, 손흥민은 커리어 마지막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손흥민과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 발동으로 한 시즌 더 동행하게 됐지만, 이번 여름 손흥민이 매각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토트넘도 손흥민의 이적료를 받기 위해 옵션을 발동했다는 것이 유력해 보인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공식전 36경기 10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24경기 6골 9도움을 기록했다. 전성기에는 못 미치고 있지만, 팀이 필요할 때 최전방과 측면에서 출전하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최근 후벵 아모림 감독이 EPL에서 검증된 공격수 옵션 중 하나로 손흥민을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노릴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고 이번에는 뮌헨이 언급됐다. 두 클럽은 손흥민의 옵션일 발동되기 이전에도 이적설이 돌았던 클럽이다.
손흥민은 함부르크부터 바이엘 04 레버쿠젠까지 독일 분데스리가 경험이 있다. 또 해리 케인의 토트넘 시절 환상적인 호흡으로 최다 합작 47골을 기록했다. 뮌헨도 고려해볼만한 공격 옵션이기는 하다.
한편 손흥민의 영입에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SPL)의 알 힐랄과 알 이티하드가 관심을 보이고 있고, 이적료로는 5,000만 유로(약 758억원)가 언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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