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떠났던 지단, 곧 다시 다른 팀으로 사령탑 복귀?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다시 현장으로 복귀할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2일(현지시간) “지단 전 감독은 지난 2021년 6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뒤 최근 몇 년 동안 수많은 팀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현장에 복귀하지 않았지만, 언제 돌아올 것이냐는 질문에 ‘곧’이라는 작은 힌트를 남겼다”고 밝혔다.
프랑스와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인 지단은 선수 은퇴 후 레알 마드리드의 고문과 단장을 맡았다가 지난 2012년 유스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지휘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수석코치와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 코치와 감독을 거쳐 지난 2016년 1월 정식 사령탑에 부임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잡은 지단은 감독으로 곧장 명장 반열에 진입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와 지난 2016-201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16년과 2017년 연속으로 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도 우승했다.
지난 2018년 팀을 떠났던 지단은 2018-2019시즌 중 부진하고 있던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을 다시 맡았고, 2019-2020시즌 라리가와 2020년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에서 거두는 등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지만, 2021년 팀을 떠났다.
무직이 된 지단의 거취에 시선이 집중됐지만, 프랑스 남자 축구대표팀을 맡기를 원하고 있다는 소문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관심이 있었다는 몇몇 주장만 있었을 뿐 실제로 감독직을 맡지는 않았다.
한편 지단이 사령탑 복귀에 긍정적인 의사를 드러내면서 어떤 팀을 맡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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