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부상으로 계약해지 된 토미야스, AC 밀란에서 관심?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아스널과 계약을 해지한 일본 남자 축구대표팀 수비수 토미야스 타케히로(26)가 다시 이탈리아 세리에A로 돌아갈 수도 있을 전망이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4일(한국시간) “AC 밀란은 아스널과 볼로냐 FC에서 뛰었던 토미야스의 프리 에이전트(FA)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영입을 시도하기 전에 AC 밀란은 토미야스가 출전이 가능한지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9년 여름 볼로냐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토미야스는 장신의 수비수에 양발을 사용하고 모든 수비 포지션이 소화가 가능한 멀티 자원으로, 2021년 여름 아스널로 이적했다. 아스널에서는 백업 선수로 시작해 준수한 경기력으로 점차 입지를 넓혀나갔다.
하지만 토미야스는 잦은 부상으로 인해 금방 경쟁력을 잃었다. 4시즌 공식전 84경기 2골 6도움에 그쳤다. 지난 2023년 여름 이적한 데클란 라이스는 2시즌 만에 103경기에 출전했다. 백업 선수의 역할도 맡지 못하게 된 토미야스는 준수한 경기력을 선보이고도 방출 대상에 올랐다.
지난 2024-2025시즌을 앞두고 프리시즌 미국 투어에도 합류하지 못했던 토미야스는 지난해 10월 6일 사우샘프턴전에서 복귀해 단 6분을 소화하고 다시 무릎 부상을 당하며 두 번째 수술을 받았다. 7월 아스널은 더 이상 인내하지 못하고 토미야스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해지를 발표했다.
한편 AC 밀란의 영입은 토미야스가 완벽한 몸 상태로 빠른 복귀 가능할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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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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