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윤석열,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는 절실함으로 나섰다"

대선출마를 공식화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 / ⓒ시사포커스DB
대선출마를 공식화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 / ⓒ시사포커스DB

[시사신문 / 이청원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정권교체를 외치며 대선출마를 공식화 했다.

2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함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윤 전 총장은 “무너진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공정의 가치를 기필코 다시 세우겠다”며 “정의가 무엇인지 고민하기 전에 누구나 정의로움을 일상에서 느낄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이어 “4년 전 문재인 정권은 국민들의 기대와 여망으로 출범했다”며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나라’, ‘특권과 반칙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지만 그런데 그동안 어땠습니까?”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경제 상식을 무시한 소득주도성장, 시장과 싸우는 주택정책, 법을 무시하고 세계 일류 기술을 사장시킨 탈원전, 매표에 가까운 포퓰리즘 정책으로 수많은 청년, 자영업자, 중소기업인, 저임금 근로자들이 고통을 받았다”다 “정부 부채 급증으로 변변한 일자리도 찾지 못한 청년 세대들이 엄청난 미래 부채를 떠안았다”고도 했다.

이와 함께 “국민을 내 편 네 편으로 갈라 상식과 공정, 법치를 내팽개쳐 나라의 근간을 무너뜨리고 국민을 좌절과 분노에 빠지게 했고, 이 정권이 저지른 무도한 행태는 일일이 나열하기도 어렵다”고도 했다.

또 “이 정권은 권력을 사유화하는데 그치지 않고 집권을 연장하여 계속 국민을 약탈하려 한다”며 “우리 헌법의 근간인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를 빼내려 하는데 민주주의는 자유를 지키기 위한 것이고 자유는 정부의 권력 한계를 그어주는 것으로 그렇기 때문에 자유가 빠진 민주주의는 진짜 민주주의가 아니고 독재요 전제”라고도 했다.

이런저런 이유를 든 윤 전 총장은 “정권교체, 반드시 해내야 한다”며 “정권교체를 이루지 못하면 개악과 파괴를 개혁이라 말하고, 독재와 전제를 민주주의라 말하는 선동가들과 부패한 이권 카르텔이 지금보다 더욱 판치는 나라가 되어 국민들이 오랫동안 고통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때문에 “저 윤석열,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는 절실함으로 나섰다”며 “거대 의석과 이권 카르텔의 호위를 받고 있는 이 정권은 막강하기에 그렇기 때문에, 열 가지 중 아홉 가지 생각은 달라도, 한 가지 생각, 정권교체로 나라를 정상화시키고 국민이 진짜 주인인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같이 하는 모든 사람들이 힘을 합쳐 빼앗긴 국민의 주권을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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