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전체, 윤석열 25% vs 이재명 24%...양강구도
입소스 양자대결, 尹 39.2% vs 李 42.2%...오차범위 내 3.0%p
알앤써치 양자대결, 尹 41.4% vs 李 34.7%...오차범위 밖 6.7%p
[시사신문 / 이혜영 기자]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양강 구도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 두 잠룡들에 대한 지지율이 팽팽하게 접점을 벌이며 혼전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2일 여론조사전문회사인 한국갤럽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이 25%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으며 이어 이 지사가 24%로 바로 그 뒤를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 다음으로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6%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정세균 전 국무총리·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1% 순으로 기록됐다.
다만 한달 전인 직전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가장 많은 지지율을 받았었으나 이번 조사에서 1%p가 하락하는 결과를 보여줬고, 반면 윤 전 총장은 직전 조사보다 4%p 상승하여 선두를 탈환했다. 그렇지만 이 둘은 오차범위 내 접점을 보이고 있는 점에서 사실상 팽팽한 구도로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황이지만 분명한 것은 양강구도라는 점은 확실해 보인다.
한국 갤럽의 이번 조사는 무선 85%·유선 15%를 혼용하여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였고,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 갤럽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각종 여론조사에서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의 지지율에 혼전세를 보이는 모습이 역력히 나타났는데, 여론조사전문회사인 입소스가 SBS 의뢰로 지난달 28일~29일 양일간 전국 성인남녀 1004명(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전체 응답률 12.3%)을 대상으로 한 가상 양자 대결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39.2%의 지지를 받은 반면 이 지사는 42.2%로 기록되어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으로 보였다.
반면 알앤써치가 MBN·매일경제의 의뢰로 지난달 28∼30일에 전국 성인남녀 1046명(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p, 전체 응답률 5.2%)을 대상으로 한 가상 양자 대결 여론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이 41.4%의 지지율을 보이면서 이 지사(34.7%)를 오차범위 밖 6.7%p으로 격차로 따돌렸다는 결과를 보여주어 혼전 양상임을 확인시켜줬다.
입소스의 조사는 무선 90%·유선 10%를 혼용한 전화면접 방식이었고 알앤써치의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된 조사였다. 이 두 조사의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와 각 회사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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