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 감독, 긴 이적사가 있었던 이삭은 이제 프리시즌이 끝난 것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아르네 슬롯 리버풀 FC 감독이 알렉산더 이삭(26)의 평가가 이제 시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스포츠 매체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슬롯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료를 경신한 이삭의 시즌이 이제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삭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이적한 뒤 6경기 313분만 출전했고 한 골을 기록 중이다”고 밝혔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은 플로리안 비르츠를 1억 1,600만 파운드(약 2,216억원)에 영입하면서 클럽 레코드를 갈아치웠다. 이후 긴 이적사가 끝에 이삭을 1억 2,500만 파운드(약 2,388억원)로 영입하며 잉글랜드 이적료를 다시 경신했다.
하지만 이삭은 EPL 3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 카라바오컵(리그컵) 1경기 등 총 6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렸다. 데뷔골과 데뷔 도움은 올렸지만 아직까지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이다.
이에 대해 슬롯 감독은 “이삭은 이제 5, 6주의 프리시즌을 보낸 것과 같다. 모든 선수에게는 정상적인 일이다. 특히 3~4개월 동안 결장한 경우에는 그렇다. 그의 체력은 원래 수준으로 올라왔고, 이제부터 공정한 평가가 가능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이 업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있다. 이삭이 스웨덴 대표팀에서 2경기를 뛰었지만 득점을 하지 못하는 것은 팬들이 바라지 않을 것이다. 그의 프리시즌은 이제 끝났고, 앞으로 몇 주 동안 더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디펜딩 챔피언’인 리버풀은 이번 시즌 5승 2패 승점 15로 아스날(승점 16)에 밀려 리그 2위를 기록 중이다. 리버풀은 지난달 크리스탈 팰리스에 1-2 충격패를 당하고 이달에도 첼시에 1-2로 연달아 패배했다.
한편 이삭을 포함 비르츠 등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한 두 선수가 기대만큼 활약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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