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MLS 시즌 종료 후 휴식 대신 유럽 임대로 2026 북중미월드컵 준비할 수도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손흥민(33, 로스앤젤레스FC)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다시 볼 수 있을까.
영국 매체 ‘미러’는 17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의 아이콘이었던 손흥민이 ‘데이비드 베컴 조항’을 활용해 EPL로 복귀할 수도 있다. 지난 여름 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최고 이적료 2,000만 파운드(약 381억원)에 토트넘을 떠났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LAFC와 1년 연장 옵션을 포함 최대 2028년까지 뛸 수 있는 계약을 맺었지만, MLS 오프 시즌에 유럽 팀으로 임대될 수 있는 계약 조항으로 복귀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10년간 몸 담았던 토트넘 유니폼을 벗었다. 유럽 생활은 마무리했지만 LAFC에서 폭발적인 경기력과 인기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MLS 오프 시즌에 다시 유럽으로 돌아가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해당 조항이 있다면 LA 갤럭시에서 AC 밀란으로 임대된 베컴이나 뉴욕 레드불스에서 아스날로 임대된 티에리 앙리처럼 유럽 무대를 다시 밟을 수 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손흥민은 곧 MLS 리그 일정이 마무리된다. 손흥민은 휴식 대신 유럽 복귀로 경기감각을 유지하면서 월드컵을 준비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비록 MLS 무대지만 손흥민은 이적 후 9경기 8골 3도움을 기록했고, LAFC는 손흥민의 합류로 MLS 우승 경쟁팀으로 급부상했다. 월드컵을 앞두고 기세를 올린 손흥민이 베컴이나 앙리처럼 유럽으로 임대되는 것도 기대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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