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지시 의혹…국정조사·특검 필요”

12일 장동혁 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12일 장동혁 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신문 / 김민규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충북도당 회의에서 검찰이 대장동 사건 항소를 포기한 것과 관련해 “단군 이래 최악의 수사 외압이자 재판 외압”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9월 30일 국무회의에서 검찰 항소를 강하게 비판한 것을 근거로, 항소 포기가 사실상 대통령의 지시라고 주장했다. 그는 “명백한 직권남용이자 탄핵 사유”라며, 정성호 법무부장관이 항소 포기 과정에서 대통령의 ‘아바타’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또 장 대표는 대장동 개발 비리를 축소 처리한 뒤 항소를 막았다며, “정의의 등불이 꺼지고 민주주의는 암흑 속으로 사라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정조사와 특검을 요구하며, 최종적으로 탄핵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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