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 앞두고 ‘새 단장 주간’ 선포… “깨끗한 국토로 손님 맞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시사신문 / 이혜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전 국민 대청소 운동에 동참해달라”고 22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부터 내달 1일까지 10일간은 ‘대한민국 새 단장 주간’”이라며 “추석 명절과 APEC 회의를 앞두고 온 국민이 깨끗한 국토에서 가족과 손님을 맞이하자”고 밝혔다.

이번 대청소 운동은 생활환경이 열악한 지역과 전통시장 주변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정화 활동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대통령은 “유엔 총회 참석으로 직접 참여는 어렵지만, 해외에서도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새 단장 주간을 통해 국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나라를 함께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 APEC 회의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미중 정상회담 성사 여부에 국제사회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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