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급 13만5000원 인상·격려금 520만 원 등 포함…19일 찬반투표

HD현대중공업 노사가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HD현대중공업 야드 전경 ⓒHD현대
HD현대중공업 노사가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HD현대중공업 야드 전경 ⓒHD현대

[시사신문 / 강민 기자] HD현대중공업 노사가 17일 2025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올해 24차례 교섭 끝에 마련된 이번 합의안은 기본급 인상과 각종 격려금 등이 포함돼 조합원 찬반투표만을 남겨두고 있다.

잠정합의안 주요 내용은 ▲기본급 13만5000원 인상(호봉승급분 3만5000원 포함) ▲격려금 520만 원(상품권 20만 원 포함) ▲특별 인센티브 100% ▲HD현대미포 합병 재도약 축하금 120만 원 ▲고용안정 및 상생협약 체결 등이다.

노조는 오는 19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찬반투표를 통해 합의안 수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역대 최고 수준의 제시안으로, 조선업 회복 흐름에 맞춰 MASGA 프로젝트와 현대미포조선 합병 등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자는 뜻을 담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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