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지도부, 무소속 밀어주기 중단하라”… 단일화 압박에 정면 반발

[시사신문 / 오훈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밝히는 발언을 하고 있다.
[시사신문 / 오훈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밝히는 발언을 하고 있다.

[시사신문 / 김민규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9일 의원총회에서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와의 단일화에 응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당 지도부가 단일화 시한을 57일로 못박은 것은 당헌당규를 위반한 반민주적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당 지도부가 무소속 후보를 기호 2번으로 만들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저를 끌어내리기 위한 불법적 시도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를 이기기 위해선 경쟁력 있는 후보가 나서야 하며, 제가 나서 이기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