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국 27개 회원기관...아시아에선 일본 농림중앙금고 유일

▲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박차훈)는 2020년 1월 1일부터 한국의 금융협동조합을 대표하여 유럽협동조합은행협회(EACB) 회원기관으로 활동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 / 새마을금고

[시사신문 / 김은지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박차훈)는 2020년 1월 1일부터 한국의 금융협동조합을 대표하여 유럽협동조합은행협회(EACB) 회원기관으로 활동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유럽협동조합은행협회 가입승인은 국내외를 넘나드는 새마을금고의 금융포용 활동과 한국을 대표하는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 할 수 있다.

유럽협동조합은행협회(EACB)는 협동조합은행 공동의 이익을 대변하고 글로벌 금융협동조합운동을 주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1970년에 설립되었으며, 독일협동조합은행연합회(BVR), DZ방크(DZ BANG AG) 및 라보뱅크(RABO BANK) 등 23개국 27개 회원기관이 활동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가입 전까지 아시아에서는 일본의 농림중앙금고가 유일하게 가입기관이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를 대표해 유럽협동조합은행협회의 집행위원으로 참여하게 되며 유럽 협동조합은행들과의 교류협력을 통해 한국 금융협동조합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20년 1월 1일부터 국제협동조합연맹(ICA) 한국 회원기관을 대표하는 협의체인 한국협동조합협의회의 회장기관을 맡고 있으며, 전 세계에 협동조합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회원기관들과의 다양한 협력활동을 실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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