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성장군들 모아 놓고...장병 인권개선 긴급대책회의

▲ 7일 송영무 국방 장관은 합참의장, 각 군 참모총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해병대사령관, 기무사령관 등이 참석한 긴급대책회의에는 군 장병들의 인권 대선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 ⓒ뉴시스

[시사신문 / 이선기 기자] 송영무 국방장관이 4성 장군 등 군 주요직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장병 인권 개선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7일 송 장관은 합참의장, 각 군 참모총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해병대사령관, 기무사령관 등이 참석한 긴급대책회의에는 군 장병들의 인권 대선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는 지난 5일 전방부대 신병교육대대 방문에 이은 긴급대책으로 송 장관은 공관병, 편의-복지시설 관리병 등 비전투 분야의 병력운용 실태를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 송 장관은 “장병의 인권과 인격이 존중 받지 못한다면 국민이 우리 군을 신뢰할 수 없다”고 하면서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자식들을 보낼 수 있는 군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불합리한 사적 지시는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공감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봉사하고 있는 장병들이 긍지와 사명감을 갖고 복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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