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사신문 / 박상민 기자 ] 40대 여성이 서문시장에서 상습적으로 사람들의 지갑을 훔쳐오다 경찰의 끈질긴 수사 끝에 붙잡혔다.
4일 대구 중부경찰서는 서문시장에서 소매치기로 사람들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40대 여성 A(43)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작년 6월 24일부터 지난 7월 1일까지 A씨는 대구 중구에 위치한 서문시장에서 혼잡한 시장의 특성을 이용해 사람들의 가방에서 지갑을 훔쳐 총 800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신고가 접수되자, 시장 내‧외부에 있는 CCTV, 잠복수사 등을 거쳐 지난 7월 27일 오후 3시경 대구 동구 방촌동에서 결국 A씨를 붙잡았다.
또 A씨는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카드는 일절 사용하지 않는 등 경찰 수사에 애를 먹이기도 했다.
한편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확실한 범행만 인정하고 있어 보강 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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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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