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기특검팀, 국회 국힘 당직자실에 수사관 3명 보내
[시사신문 / 김민규 기자] 권성동 의원의 당 대표 선거 관련 통일교 신도 대거 입당 의혹을 수사 중인 김건희 특검팀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 수사관 3명을 보내 당원명부 확보를 다시 시도했다.
국민의힘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특검이 지난번과 같이 당원 전체 데이터를 요구하고 있으나 당에서는 영장 집행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명단 제출이 아닌 시스템 내 동일성 여부 대조 작업을 위해 압수수색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지난 13일 첫 압수수색 시도 당시 국민의힘 측과 12시간 넘게 대치하며 영장 집행에 실패했으며, 영장 유효기간이 20일 만료돼 이번 재시도도 불발될 경우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다. 국민의힘은 같은 날 긴급의원총회를 열고 특검 압수수색에 맞서 총력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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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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