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네 번째 미사일 도발

북한이 과거 쏘아올린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뉴시스-노동신문
북한이 과거 쏘아올린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뉴시스-노동신문

[시사신문 / 김민규 기자] 8일 북한이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발을 발사하자,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은 긴급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정부는 어떤 도발에도 대응할 만반의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번 발사는 오전 8시 10분경부터 9시 20분경 사이 이뤄졌으며, 미사일들은 최대 800km를 비행해 동해상에 낙하했다. 한미 정보당국은 발사 제원을 정밀 분석 중이며, 일부는 러시아 수출용 시험 가능성도 제기된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네 번째이자, 지난 3월 10일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합참은 “이번 도발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이라며 강력히 규탄하고, “북한의 오판을 막기 위해 한미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