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주 1주당 500원, 우선주 510원 현금배당 결의
[시사신문 / 임솔 기자] “수립한 목표를 반드시 초과 달성하고,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총력 경주하겠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은 20일 오전 서울 동작구 대방동 본사 연수실에서 열린 제10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가 지난 8월 국산 항암제 최초, 병용요법 1차 치료제로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았다”며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순매출액 2조원 이상을 달성하는 성과도 이룰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2024년 매출액 별도 기준 2조84억원, 영업이익 701억원, 당기순이익 967억원의 실적을 보고했다. 또 보통주 1주당 배당금 500원, 우선주 510원의 현금배당(총 375억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매 결산기말 주주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던 것에서, 이사회 결의로 배당을 받을 주주를 확정하기 위한 기준일을 정할 수 있도록 정관 변경 안건도 처리했다. 기준일을 정한 경우 그 기준일의 2주 전에 이를 공고해야 한다. 이는 2025년 3월 20일부터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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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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