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레이드 도입으로 거래 시간 연장, 신속한 투자 대응 필요

KB증권이 대체거래소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고 이벤트를 추진한다. ⓒKB증권
KB증권이 대체거래소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고 이벤트를 추진한다. ⓒKB증권

[시사신문 / 임솔 기자] KB증권이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 출범에 맞춰 투자 정보를 강화하고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넥스트레이드 도입으로 일부 종목의 거래 가능 시간이 기존보다 연장돼 밤 8시까지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시장 마감 후 발표되는 상장 기업의 실적 및 주요 공시에 대한 투자자의 신속한 대응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KB증권은 ‘스탁브리핑’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 서비스는 상장 기업의 실적 발표, IR 자료, 배당 및 증자, 주주공지 등 핵심 투자 정보를 제공하며, 고객이 보유하거나 관심 있는 종목에 대해 실적 발표 등의 알림 서비스를 지원한다.

스탁브리핑 서비스는 KB증권의 대표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KB M-able(마블)’을 통해 제공되며, 대체거래소 도입 이후 거래 종목이 증가하는 시점에 맞춰 운영된다. 또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 쿠폰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손희재 KB증권 디지털사업그룹장은 “대체거래소 출범은 장기적으로 투자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KB증권은 변화하는 투자 환경 속에서 고객 중심의 안정적이고 편리한 투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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