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비중은 최소로 목표배당수익률 최대로”

20일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TIGER ETF 기자간담회’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이경준 본부장(오른쪽)과 전략ETF운용팀 오동준 팀장이 신규 출시 예정인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를 소개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20일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TIGER ETF 기자간담회’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이경준 본부장(오른쪽)과 전략ETF운용팀 오동준 팀장이 신규 출시 예정인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를 소개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시사신문 / 임솔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서울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에서 ‘TIGER ETF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1일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하는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데일리타겟커버드콜 ETF’를 소개했다.

이 상품은 미국 대표 배당 ETF인 ‘SCHD’와 동일한 종목에 투자하면서 연 최고 12%의 배당수익률을 목표하는 월배당 커버드콜 ETF다. ‘데일리옵션’ 전략을 통해 옵션 매도 비중을 10% 이하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경준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은 “이 상품은 성장과 분배의 밸런스를 맞춘 상품”이라며 “최근 국내 커버드콜 ETF 시장에도 다양한 목표 분배율 상품이 출시되고 있는데 기초자산의 성장가능성을 뛰어넘는 과도한 분배금에는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매월 15일(영업일이 아닌 경우 그 직전 영업일)을 기준으로 분배금을 지급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1월 국내 최초 매월 15일 배당하는 ETF를 선보이며 ‘TIGER 격주배당솔루션’을 제시했다. 투자자들은 월말, 15일에 분배금을 지급하는 ETF를 함께 투자할 경우 격주로 배당을 받아 현금흐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김남기 부사장은 “월배당 ETF는 현금흐름과 성장성을 동시에 가져가는 전략으로 투자해야 한다”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도 TIGER ETF만의 노하우를 통해 혁신적인 상품들을 개발하고 투자자들의 장기 투자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KB증권, SK증권에서 해당 ETF의 일 거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는 추첨 등을 통해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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