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통망 확대 및 프리미엄 제품 강화로 성장 지속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장이 A2+ 우유를 들고 있다. ⓒ서울우유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장이 A2+ 우유를 들고 있다. ⓒ서울우유

[시사신문 / 강민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지난해 2조1247억 원의 매출과 57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0.61%, 영업이익 5.51% 증가한 수치다. 전국 유통망 확대와 프리미엄 전략 강화로 2년 연속 매출 2조 원을 넘어섰다.

서울우유는 국내 우유 시장 점유율 44.9%를 기록하며 업계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고품질 국산 원유와 A2+우유 등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사업 전략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특히 A2 단백질 유전형질을 가진 젖소에서만 집유한 A2+우유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3750만 개를 돌파했다. 생산 과정에서도 체세포수 1등급, 세균수 1A등급 원유만을 사용해 품질 신뢰도를 높였다.

또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양주통합공장은 IT 기술을 접목한 자동화·효율화로 비용 절감과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장은 “어려운 유업계 상황에서도 본업에 집중한 전략이 효과를 거두며 2년 연속 매출 2조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원유를 기반으로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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