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 하베르츠, 햄스트링 부상에 수술 피할 수 없게 되면서 다음 시즌 기약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쟁 중인 아스널이 카이 하베르츠(25)까지 부상을 당하면서 전력에 큰 공백이 생겼다.
아스널은 14일(한국시간) 클럽 공식 홈페이지에서 “하베르츠가 지난주 두바이에서 전지훈련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수술이 필요하다는 것이 확인돼 며칠 내로 진행될 예정이다. 하베르츠의 복귀는 다음 프리시즌에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 아스널은 EPL에서 14승 8무 2패 승쩜 50으로 선두 리버풀 FC(17승 6무 1패 승점 57)와 승점 7점 차이로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있지만, 공격진 가브리엘 제수스는 전방십자인대, 부카요 사카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도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제수스와 사카도 수술을 받았고, 제수스는 다음 시즌 복귀가 예상된다. 마르티넬리는 한 달간 결장할 전망이다. 주요 공격수들이 치명적인 부상으로 연달아 이탈한 가운데 하베르츠는 이번 시즌 복귀가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하베르츠는 지난 시즌 첼시를 떠난 뒤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85경기 29골 12도움을 기록했다. 아스널 데뷔 시즌에는 EPL 37경기 13골 7도움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에는 21경기 9골 3도움으로 활약 중이다.
결과적으로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수를 영입하지 않은 것이 치명적으로 작용했다. 아스널은 레안드로 트로사르, 라힘 스털링, 에단 은와네리 등 3명의 선수들을 공격진으로 구성하고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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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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