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호일룬 매각할 의사 있고 웨스트햄도 퍼거슨 완전 영입 실패 시 관심

맨유, 라스무스 호일룬 매각 가능성 두고 웨스트햄 관심/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유, 라스무스 호일룬 매각 가능성 두고 웨스트햄 관심/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스무스 호일룬(22)을 매각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5일(현지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브라이턴 호브 알비온에서 임대 영입한 에반 퍼거슨을 완전 영입하지 못할 경우 호일룬을 노릴 전망이다. 웨스트햄은 스쿼드의 연령대를 낮추는 데 노력 중이며, 그레이엄 포터 감독도 시스템에 어울리는 선수들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아탈란타 BC(이탈리아)에서 이적료 총 7,200만 파운드(약 1,300억원)에 영입된 호일룬은 에릭 텐 하흐 전 감독 체제의 핵심 공격수로 기대를 받았다. 지난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골을 기록했지만, 이번 2024-2025시즌에는 19경기 2골에 그쳤다.

이번 시즌 맨유는 심각한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EPL 2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도 득점 없이 0-2로 패배했다. 리그 24경기 28골로 경기당 1.17골에 그치고 있고 이는 하위권에서 경쟁 중인 레스터 시티나 에버턴, 입스위치 타운 FC 등과 큰 차이가 없는 수치다.

하지만 맨유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진을 보강하지 않았다. 마커스 래시포드와 안토니를 각각 애스턴 빌라와 레알 베티스로 임대를 떠나보내면서 공격진에는 변화가 생겼다. 다만 전력은 보강되지 않았다.

결국 맨유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호일룬이 이번 여름에 매각될 가능성도 생겼다. 후벵 아모림 감독은 겨울에 3,000만 파운드(약 541억원)로 수비수 파트리크 도르구와 에이든 헤븐만 영입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스쿼드를 개편할 것으로 보인다.

매체에 따르면 호일룬도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할 경우 매각할 수 있고, 웨스트햄을 포함 유벤투스 등 이탈리아 세리에A 클럽들이 관심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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