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공관위원장엔 서범수 사무총장…격차해소특위 부위원장엔 김성원
[시사신문 / 김민규 기자] 국민의힘이 29일 10·16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등 구성을 마쳤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위원장에는 서범수 사무총장, 위원으로는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 정성국 조직부총장, 신의진 중앙윤리위원장, 유일준 당무감사위원장을 임명하는 재보선 공관위 구성안을 의결했다.
재보선 대상은 부산 금정구청장, 인천 강화군수, 전남 곡성군수·영광군수 등 4곳으로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세부 지침만 내리고 시·도당위원회 공관위에서 세부적으로 공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뿐 아니라 국민의힘은 한동훈 대표가 다중격차 해소를 위해 만든 당 컨트롤 타워로 조경태 의원이 위원장으로 임명된 바 있는 격차해소특별위원회 인선도 이날 모두 완료했는데, 한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 직후 브리핑에서 “격차해소특위 위원으로 총 17인, 부위원장 1, 간사 1, 위원 15명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수석대변인은 “부위원장에는 현재 3선이고 여의도연구원장을 역임한 김성원 의원, 간사로는 현재 비례대표고 기후전문가인 김소희 의원(비례대표)을 임명했다”고 밝혔으며 위원으로는 원내의 경우 조은희·김형동·이상휘·최은석·안상훈·주진우·최보윤·한지아·김상욱·김재섭·우재준 의원이 임명됐다.
또 원외에선 김연주 대변인이 이름을 올렸으며 전문가로는 고영삼 동명대 양승택미래전략연구센터장, 부산 양성평등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정원 부산가톨릭대 산학협력단장,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 총괄공동본부장을 지냈었던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꼽혔다.
한편 한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에서 의대 증원 관련 논의가 있었는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엔 “한 대표의 발언으로 갈음하겠다. 대승적으로 여러 얘기들을 대통령실과 당이 주고받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의료개혁에 대한 부분, 그리고 어떻게 하는 게 응급실의 지금 어려운 부분들을 해소할지 세세한 부분을 접근하고 있고 주고받은 상황”이라고 답변했다.
아울러 그는 ‘대통령 초청 만찬 취소 과정에서 한동훈 패싱 논란이 불거졌다’는 지적엔 “패싱이 아니라 조금 늦게 들었을 뿐”이라고 반박했으며 ‘한 대표가 유예안을 고수하는 것으로 이해해도 되는가. 원내 지도부와 협의했느냐’는 질문엔 “원내랑 당을 너무 구분하지 말라. 계속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