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민주 지지율, 42% ‘동률’…총선 전망, 민주 승리 49%·국힘 승리 44%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우). 사진 / 시사신문DB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우). 사진 / 시사신문DB

[시사신문 / 김민규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중 누가 더 당 운영을 잘한다고 생각하는지 조사한 결과, 한 위원장이 44%, 이 대표가 40%를 기록한 것으로 15일 밝혀졌다.

여론조사기관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12~13일 전국 유권자 1004명에게 실시해 이날 공개한 조사 결과(95%신뢰수준±3.1%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같이 나왔는데 이밖에 이준석·이낙연 개혁신당 공동대표는 9%, ‘모르겠다’는 무응답은 9%로 집계됐다.

특히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한 위원장이 43%, 이 대표가 38%를 기록했다면 인천·경기에선 이 대표가 43%, 한 위원장이 40%로 나왔고, 대전·충청·세종·강원에선 한 위원장은 52%, 이 대표는 36%를 얻었다.

연령별로는 한 위원장이 30대(45% 대 33%), 60대(48% 대 39%), 70대 이상(59% 대 32%)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온 반면 이 대표는 20대(37% 대 41%), 40대(36% 대 49%), 50대(41% 대 44%)에서 우위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다만 총선에서 투표할 후보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이들을 대상으로 조사했을 경우 이 대표가 20%, 한 위원장은 12%를 얻은 것으로 나왔다.

또 동 기관이 함께 조사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이 대표가 37%, 한 위원장이 34%를 기록했으며 김동연 경기지사 5%, 이낙연·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이 각각 4%, 오세훈 서울시장·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각각 3%,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2% 등 순으로 집계됐고 기타 후보 1%, ‘지지후보 없음’ 2% ‘잘 모르겠다’ 1%였다.

아울러 동 기관이 함꼐 실시한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에선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42%로 동률을 기록했으며 개혁신당 6%, 녹색정의당 1%, 진보당 1%, 기타정당 2%, 무당층 6%로 나왔는데, 국민의힘은 지난 1월 1주차 조사 때보다 지지율이 3%P 상승했으며 민주당은 5%P 오른 것으로 나타났고 무당층은 동기 대비 6%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4·10 총선 전망과 관련해선 국민의힘이 과반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고 본 비율이 26%, 국민의힘이 근소하게 승리할 것이란 답변이 18%로 국민의힘의 승리를 전망한 비율은 도합 44%를 기록했으며 민주당의 과반 확보라고 답한 비율은 36%, 민주당의 근소한 승리란 응답은 13%로 민주당이 승리한다고 본 비율은 총 49%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징이 있다면 국민의힘은 과반 확보할 것이란 응답이 대전·충청·세종·강원(35%)에서 가장 높게 나왔으며 근소하게 승리할 것이란 응답은 영남지방인 대구·경북(26%)과 부산·울산·경남(26%)에서 높게 나온 데 반해 민주당은 모두 광주·전라·제주에서 과반 확보할 것이란 응답(49%)이나 근소한 승리란 응답(25%)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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