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주택 작년 비 71.34% 증가…국토부, 6월 주택통계

국토부가 6월 주택통계를 발표했다. 주택매매와 전세는 감소중이며 월세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미분약 주택은 1년 새 71.34% 증가했다. ⓒ국토부
국토부가 6월 주택통계를 발표했다. 주택매매와 전세는 감소중이며 월세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미분약 주택은 1년 새 71.34% 증가했다. ⓒ국토부

[시사신문 / 강민 기자] 지난 6월 주택매매거래량은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43.4% 감소했고 전월세거래량은 작년 같은달과 비교해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2만7910호로 1년새 70% 넘게 증가했다. 

29일 국토부는 이 같은 내용의 올해 6월 주택통계를 발표했다.

우선 주택 거래량 중 매매건을 살펴보면 지난달 5만304건의 매매건수가 있었다. 이는 작년 6월 8만8922건과 비교해 43.4%감소한 수치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주택매매거래량은 31만260건으로 작년 상반기 55만9323건에 비해 44.5% 감소했다. 이중 수도권 지난달 주택매매거래량은 작년 6월에 비해 48.3% 감소했고 지방은 같은 기간 39% 감소했다. 또 상반기 누계를 비교하면 수도권은 작년보다 55.5%, 지방은 3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세 거래량은 지난달 21만2656 건으로 집계 됐으며 작년 6월과 비교하면 6% 증가했다. 또 상반기 전월세 거래량은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 35.5%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상반기 전월세 거래량은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 35.1% 증가했고 지방은 같은 기간 36.3% 증가했다.

지난달 전월세거래량 중 전세거래는 작년 6월과 비교해 8.4% 감소했고 월세거래는 2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2만7910호로 집계 되면서 작년 6월 1만6289호에 비해 71.34% 증가했다. 이중 수도권 미분양은 4456호로 작년 1666호에 비해 167.5% 증가했고 지방은 작년 6월 1만4623호에서 지난달 2만3454호로 60.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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