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걱정 덜어드리고, 국민께 힘이 되는 만남 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시사신문 / 이청원 기자] 대선 이후 19일 만에 회동하게 되는 문재인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간의 첫 회동 의제는 민생 문제일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이 브리핑을 열고 "오늘 저녁 6시 반쯤 윤석열 당선인은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을 한다"며 "사전 정해진 의제가 없어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지만 당선인은 무엇보다도 민생"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 걱정을 덜고 코로나로 고통받는 국민들께 힘이 될 수 있는 방안과, 이야기를 하시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을까 한다"며 "윤석열 당선인은 무엇보다 민생에 대해서 무한 책임을 진다는 자세로 임하려고 한다"고 했다.
더불어 "코로나 손실보상 문제는 무엇보다도 가장 시급하게 다뤄져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 산적한 민생현안이 많지만 특히 국민께 약속드린 코로나 손실보상 문제는 청와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또 "국민의 걱정을 덜어드리고 국민께 힘이 되는 만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대변인은 "영업제한이나 거리두기나 행정명령으로 국민에게 피해를 끼칠 경우에 손실보상을 당연히 이행해야 할 의무가 국가에 있다"라며 "현 정부에서도 아마 지금 국민에게 가장 절박하고 절실한 코로나 문제에 대해서 여야 할 것 없이 충분히 공감하고 책임 있게 임해 주실 거라 믿는다"고 했다.
추경 50조에 대해서는 "국민께 드린 약속이었고 또 국민들께 지금 일어서실 수 있도록 저희가 힘이 돼 드리고 손을 함께 건네드리는 이 부분의 당위성은 현 정부도 함께 공감하시고 또 지원해 주실 거라 믿고 싶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