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요기요가 모 회사가 바뀌자 마자 음식 배달뿐 아니라 라이프 스트일 전반에 걸친 다양한 할인을 제공하는 구독서비스를 통해 라이프스타일 버티컬 플랫폼으로 거듭난다. 

1일 요기요는 배달앱 최초로 할인 구독서비스인 '요기패스'를 런칭했다. 요기요 측은 구독할인과 더불어 멤버십 강점을 결합했다고 밝혔다.

요기요 관계자는 "온라인 서비스 이용 비중이 큰 주요 소비자를 겨냥해 배달과 포장 할인 서비스 뿐만 아니라 생활앱으로 자리잡은 배달앱에서 일상에 다양한 주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제휴사 확장을 통해 음식주문을 넘어 요기요 앱 안에서 누릴 수 있는 차별화 된 경험을 제공하고 새로운 배달앱 문화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선 기존 음식점과 관련해서는 매달 원하는 음식점에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구독료 3배에 달하는 배달 주문 할인을 제공한다. 포장주문의 경우 1회 1000 원씩 무제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매달 인기 프랜차이즈 브랜드 8곳 첫주문시 할인해 주는 쿠폰이 제공된다. 또 사용 목적에 따라 구독자가 원하는 주문에만 선택적으로 원하는 할인을 적용 받을 수 있다. 다양한 환경에서 여러 결제 수단으로 음식 주문이 이뤄지는 만큼 구독자가 할인 적용 여부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라이프 스타일 영역에서의 구독자 멤버십 할인혜택을 추가제공한다. 요기 패스 구독자만 이용 가능한 요기패스 라운지를 통해 여행, 쇼핑, 레저, 이커머스 등 영역에서 제한 없이 제휴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이달에는 윌라· FLO·왓챠·필리 등 할인 및 전 제품 무료 배송(이용) 등 소비자 각자 취향에 맞춘 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향후 요기패스 라운지 멤버십 혜택은 지속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KB국민카드와 함께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매월 ‘요기패스’ 멤버십 무료 이용 혜택 등을 제공하는 PLCC인 ‘요기패스 신용카드’도 출시한다. 카드는 요기패스 멤버십 혜택을 기반으로 넷플릭스, 웨이브 등 정기 구독 서비스 할인과 ▲커피 ▲편의점 ▲패스트푸드 ▲미용실 ▲패밀리레스토랑 등 5개 생활 업종 할인을 제공하며 혜택의 선택권을 넓히고 편의성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요기패스 서비스는 소비자 뿐 아니라 음식점이 신규 이용자 확보를 통한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요기요는 판단했다.

요기요 관계자는 "정기할인을 기반으로한 요기패스는 소비자와 음식점 모두 윈윈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