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루이지 돈나룸마, 남미 출신 선수들의 지지로 케일러 나바스에게 밀렸다?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잔루이지 돈나룸마(22, 파리 생제르맹)가 백업 역할에 불만을 갖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4일(현지시간) “돈나룸마는 이번 여름 PSG로 이적한 뒤 불만을 품은 것으로 알려졌다. PSG는 이번 시즌 9경기를 치렀고, 돈나룸마는 리그1에서 클레르몽전, 리옹전 단 두 경기에만 출전했다”고 밝혔다.
돈나룸마는 이번 여름 AC 밀란에서 PSG로 이적했다. PSG의 주전 골키퍼가 될 것으로 확실시 됐던 돈나룸마는 예상보다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금요일 나바스가 훈련에 참여하지 않은 거이 확인돼 몽펠리에전에서는 돈나룸마의 출전이 예상된다.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돈나룸마가 이번 시즌 종료까지 선발 라인업으로 간주되지 않을 경우, 내년 여름 유벤투스로 이적하는 것을 배제하지 않는 등 PSG를 떠나는 미래에 관한 몇 가지 계획을 준비 중이다.
단순히 돈나룸마가 나바스에 실력에서 밀리는 것은 아니다. 매체에 따르면 나바스는 PSG 주축 멤버들인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앙헬 디 마리아, 레안드로 파레데스, 마르퀴뇨스 등 남미 출신의 선수들에게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실력이 아닌 다른 것에서 밀려나고 있다면 돈나룸마가 납득하지 못할 수밖에 없다. 이탈리아대표팀의 수문장으로, 제2의 잔루이지 부폰처럼 성장할 것이라 예상되는 돈나룸마가 PSG에서 1옵션이 될지 이적을 하게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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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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