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신문 / 강민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편의점 조미료 매출이 증가했다. 홈쿡족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2일 세븐일레븐 올해 4월까지 주택가 상권 매출 분석결과 조미료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 보다 평균 25%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조미료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 보다 식용유 33.2%, 밀·부침 등 분말가루 24.9%, 장류 22.3%, 소스류 21.5%, 분말 조미료 18.5% 늘었다.

세븐일레븐은 "코로나 19 이전과 이후에 장보기 트렌드가 달라졌다"며 "코로나19 이전 조미료는 구색상품이었지만 조미료 상품군에 신경써야 될 정도로 트렌드가 변했고 소비자 니즈에 맞춘 조미료 상품도 출시해 다양화 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조미료 카테고리가 지속 성장하면서 조미료 신제품 16종을 출시해 다양화 했다. 특히 이달 내 독신ㆍ가족상권 등 전국 주요 주택가 상권 600여 점에 조미료 전용 매대를 별도로 마련해 소비자들의 쇼핑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