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서 백종원이 함영준 회장에게
‘완도산 다시마’ 사줄 것 요청…흔쾌히 수락 후 제품화

▲ ㈜오뚜기가 완도산 청정다시마가 2개 들어간 ‘오동통면’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오뚜기

[시사신문 / 임현지 기자] ㈜오뚜기가 완도산 청정다시마가 2개 들어간 ‘오동통면’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오뚜기 오동통면은 오동통한 면발과 얼큰한 국물이 특징으로, 완도산 청정다시마가 들어있다. 이번에 출시한 오동통면 ‘맛남의 광장’ 한정판은 완도 지역 특산물인 다시마의 소비 촉진을 위하여 기존 1개 들어있던 다시마를 2개로 늘렸다. 

한정판 오동통면은 더욱 쫄깃하게 개선된 면발에 2개의 다시마에서 풍기는 더욱 진한 국물맛과 시원한 감칠맛이 특징이다.

앞서 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 방송 말미에서는 예고편으로 완도 다시마 편이 그려졌다. 

방송에서 백종원은 완도 다시마가 2년 치 재고 2000톤이 그대로 쌓여 있다며 “라면 회사에서만 다시마를 한 장씩 더 넣어줘도 엄청날 텐데, 생각난 김에 한 번 해보자”라고 누구에겐가 전화를 연결하는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전화를 받은 이는 오뚜기 함영준 회장으로 밝혀졌다. 함 회장은 다시마를 구입해 달라는 백 대표의 요청을 흔쾌히 받아들이고 라면 제품에 다시마를 한 장 더 추가할 것을 예고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완도산 다시마가 2개 들어간 맛남의 광장 한정판 오동통면을 출시했다”며 “완도 지역 특산물인 다시마의 소비 촉진을 위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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