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서 시상식 열어
우승자·준우승자에게 트로피와 상금 수여

▲ 12일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21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시상식’에서 (왼쪽부터) 우승자 이지현 9단,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 상무, 준우승자 신민준 9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동서식품

[시사신문 / 임현지 기자]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한 ‘제21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이하 맥심커피배)’의 시상식이 12일 오전 서울시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개최됐다.

지난해 맥심커피배에 데뷔한 이지현 9단은 두 번째 출전 만에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5000만원을 수상했다.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신민준 9단도 트로피와 함께 상금 2000만원을 받았다.

최상인 동서식품 홍보 상무는 “이번 맥심커피배에서는 한국 바둑계를 대표하는 기사들이 매 경기마다 뛰어난 전략과 집중력으로 명승부를 펼쳤다”며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국내 최정상 바둑 기사들이 탄생하고 거쳐 간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의 파트너로서 꾸준히 바둑 리그를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9년부터 시작돼 올해 21회를 맞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문화 대중화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동서식품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지난 2014년 대회 15주년을 맞아 국내외 각종 대회 성적을 점수화 한 ‘카누 포인트’ 제도를 자체적으로 도입해 입신(入神·9단의 별칭)들의 순위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등 대회의 위상을 한 단계 격상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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