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가 보유한 롯데쇼핑 주식 1117만4799주

▲ 롯데지주가 계열사 롯데쇼핑 주식 20만주를 매수했다. (사진 / 롯데지주)

[시사신문 / 이영진 기자] 롯데지주가 계열사 롯데쇼핑 주식 20만주를 매수했다.

롯데지주는 23일~29일까지 5거래일 간 롯데쇼핑 보통주 20만주를 장내매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롯데지주가 보유한 롯데쇼핑 주식은 1117만4799주며 지분은 기존 38.8%에서 39.5%로 늘어나게 됐다.

롯데지주가 롯데쇼핑의 주식을 매입한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주가 방어에 나선 것 아니냐는 시선을 내비쳤다.

실제 롯데쇼핑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296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5% 감소했다. 이에 따라 롯데쇼핑의 주가는 하락세를 거듭 중이다.

롯데쇼핑의 주가는 전달 1일 기준으로 16만5000원에서, 29일 기준으로 13만6500원 하락했다.

롯데지주는 롯데쇼핑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주주들의 불만이 높아질 수 있음을 인식하고 지주사 차원에서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롯데지주 관계자는 “롯데쇼핑 실적 개선을 위해 책임경영 차원에서 주식을 매입한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