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은행부문 양호한 성장세

▲ BNK금융그룹 주요 경영지표 현황 ⓒBNK금융그룹

[시사신문 / 김은지 기자] BNK금융그룹(회장 김지완)은 31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19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지배지분) 3,512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8년 상반기(3,576억원) 대비 64억원(1.8%) 감소한 실적이나, 지난해 대규모 대출채권매각이익 실현의 일회성 이익 비중이 컸던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이다.

 부문별로는 이자이익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NIM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586억원(5.0%) 감소하였으나, 비은행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비이자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730억원(58.4%) 증가하였다.

 또한, 여신 포트폴리오 개선과 선제적인 리스크관리로 대손충당금전입액이 전년동기 대비 286억원(13.4%) 감소하는 등 건전성 개선세도 지속되고 있다.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당기순이익은 각각 2,227억원, 1,204억원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으며, BNK캐피탈 393억원, BNK투자증권 127억원, BNK저축은행 112억원 등 비은행부문도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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