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등 자강파 5인만 출마 전망…내달 13일 당선자 결정

▲ 바른정당이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등록 신청을 다음 날까지 이틀간 받는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신문 / 김민규 기자] 바른정당이 26일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등록 신청을 다음 날까지 이틀간 받는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양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여의도 당사에서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으며 기탁금은 30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달 13일 열릴 전당대회에선 당 대표와 3명의 최고위원 등 총 4명이 선출될 예정인데, 내일까지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우선 내달 3일과 5일 당에서 주관하는 두 차례의 경선 토론회에 나서게 되고 6일에 열리는 2개 방송사(KBS, SBS) 초청토론회에도 참석하게 된다.

 

이후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선거인단 문자투표가 진행될 계획이며 여론조사는 10일과 11일 이틀 간 실시돼 이를 통해 13일 국회 헌정기념관 2층 대강당에서 최종 당선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다만 전당대회 이전까지 자유한국당과의 보수통합을 추진하려는 당내 통합파가 현재 탈당 가능성까지 내비치고 있어 일찌감치 분위기가 식어버린 데다 지금까지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한 유승민, 하태경, 박인숙, 정운천 의원과 원외 인사인 정문헌 전 사무총장 등 5명도 모두 자강파로 분류되는 인사다보니 벌써부터 전대 흥행을 회의적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은 실정이다.

 

 

저작권자 © 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