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만 총 매출 3000억원

▲ 사진 / 삼성바이오에피스

[시사신문 / 이영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와 플릭사비가 올 3분기까지 유럽에서 3000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베네팔리 유럽 판매사인 바이오젠은 실적 발표를 통해 베네팔리가 올해 3분기 9920만달러(한화 약 1119억원)를 올렸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3배 넘게 늘어난 것이다.

아울러 3분기까지 베네팔리의 올해 누적매출은 2억5320만달러(한화 약 2858억원)로 지난해 유럽에서 올린 연간 매출의 2배를 넘어섰다.

또한 플락사비는 올해 3분기 유럽에서 22만달러(한화 약 24억8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누적 매출액은 470만달러(한화 약 53억원)다.

이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에서만 총 매출이 3000억원에 가까운 수치를 달성하며 전년대비 5배 증가했다.

한편 관련업계 관계자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이같은 성장은 첫 번째 바이오시밀러인 베네팔리의 역할이 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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