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앞둔 중·장년층 직장인의 고민 해소 취지

▲ 20일 서울시는 오는 이번 달 25일 서울역사박물관 강당에서 올해 첫 번째 ‘은퇴설계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서울시

20일 서울시는 오는 이번 달 25일 서울역사박물관 강당에서 올해 첫 번째 ‘은퇴설계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서울시가 기획한 ‘은퇴설계 콘서트’란 퇴직을 앞두고 있거나 이미 퇴직한 장년층(만50세~64세)을 대상으로,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 강연과 인생이모작 성공사례 발표로 구성됐다.
 
앞서 2014년부터 진행된 은퇴설계 콘서트는 그동안 6회 열려왔으며, 매회 200명이 참여할 정도로 중장년층의 관심이 높게 나타났다.
 
올해 첫 은퇴설계 콘서트는 ‘직장동료’를 주제로 재직 중 동료와 함께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전문가 강연과 더불어 다양한 사례들을 준비했다.
 
콘서트의 전문 강연자인 미래창조연구원 박임진 원장은 ‘제2의 미래직업 – 장년층의 유망직종’을 주제로 퇴직에 따른 경력단절을 새로운 직종전환을 통해 극복하도록 조언할 예정이다.
 
이어서 현대증권 연금상품운영부의 문경찬 세무사는 퇴직연금을 활용한 절세방안 및 생애주기별 자산관리 방법을 관객들 앞에 선보인다.
 
이밖에도 인생이모작 멘토 이상욱 한양길라잡이 대표와 유장근 서울대학교미술관 도슨트은 ‘내가 하고 있는 인생이모작’을 주제로 청중들과 이야기를 함께 한다.
 
참가신청은 22일까지 도심권50플러스센터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이성은 서울시 인생이모작지원과장은 “2016 은퇴설계콘서트를 통해 퇴직을 앞둔 직장인들의 답답함이 시원하게 뚫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서비스로 장년층들의 인생후반부 역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