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근당이 이탈리아 제약사 이탈파마코와 인지장애 개선제 ‘글리아티린’의 국내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하고 ‘종근당글리아티린’을 출시했다. ⓒ종근당

종근당이 인지장애 개선제 글리아티린을 국내에서 독점으로 판매한다.
 
21일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이탈리아 제약사 이탈파마코와 ‘글리아티린’의 국내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하고 ‘종근당글리아티린’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탈파마코사의 글리아티린은 대웅제약이 2000년부터 도입해 팔아오던 제품이지만 이번에 종근당이 판권을 획득했다.
 
이날 종근당 측은 “최근 5년간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수가 약 4.3배 증가했고 향후 고령인구 증가로 이 수가 더 늘어날 것”이라며 “종근당은 점차 확대되는 인지장애 치료제 시장에서 종근당글리아티린의 점유율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종근당은 향후 서울시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 대도시에서 심포지움을 개최해 전문의들에게 종근당글리아티린의 우수한 효과와 인지장애질환에 대한 정보를 알리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밝혔다.
 
종근당에 따르면 종근당글리아티린은 뇌신경 손상으로 저하된 신경전달기능을 정상화시키는 한편 손상된 신경세포를 재생시켜 신경계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도 가져다 준다. 기존 약물들은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에 영양을 보충하거나, 아세틸콜린의 성분인 콜린의 흡수를 돕는 방식이지만 종근당글리아티린은 콜린을 직접 주입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종근당글리아티린은 약물의 혈뇌장벽 투과율이 높아 손상된 뇌세포에 직접 반응해 인지장애 개선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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