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성능 연구·가상 시뮬레이션·기술교류 협력,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 24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타이어 제조 업체인 미쉐린(Michelin)과 주행 퍼포먼스를 높이는 타이어 공동 개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협약 후 신용석 제네시스설계센터장, 조지레비 미쉐린 아시아퍼시픽 OE 총괄 부사장(사진순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현대차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 24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타이어 제조 업체인 미쉐린(Michelin)과 주행 퍼포먼스를 높이는 타이어 공동 개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협약 후 신용석 제네시스설계센터장, 조지레비 미쉐린 아시아퍼시픽 OE 총괄 부사장(사진순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현대차

[시사신문 / 강민 기자] 현대자동차·기아는 지난 24일 경기도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글로벌 타이어 제조사 미쉐린과 타이어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앞선 1·2차 연구 협력에 이은 3차 협약으로, 차세대 모빌리티 타이어 기술 경쟁력 확보가 목표다.

양측은 내년부터 3년간 ▲타이어 성능 향상 연구 ▲가상 시뮬레이션 기술 개발 ▲상호 기술교류 등 세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성능 향상 연구에서는 차량 주행 퍼포먼스를 높이기 위한 첨단 타이어 기술 공동개발이 추진된다.

가상 시뮬레이션 분야에서는 오프로드 타이어 연구 품질을 높이기 위해 버추얼 개발 기술 고도화와 관련 개발 프로세스 구축이 진행된다. 기술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차·기아는 차량·샤시 교육을, 미쉐린은 타이어 설계 및 평가 교육을 제공해 상호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신용석 현대차·기아 제네시스설계센터장(상무)은 “이번 협력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할 타이어 기술 혁신이 기대된다”며 “양사의 특화 역량이 시너지를 내 차량 주행 퍼포먼스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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