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신문 / 임솔 기자] SK스퀘어가 기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상향 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주가 급등과 목표 조기 달성에 따른 결정으로, 실제 SK스퀘어 주가는 올해 1월 2일 7만8600원에서 지난 21일 26만6000원으로 238% 상승했다.

이번 계획에 따라 SK스퀘어는 2028년까지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을 30% 이하로 낮추겠다는 글로벌 수준의 목표를 제시했다. 3분기 말 기준 NAV 할인율은 52.9%로, 2024년 말 예상치(65.7%) 대비 크게 개선됐다.

기존 목표였던 2027년까지 50% 이하 달성도 눈앞에 두고 있다. NAV 할인율은 지주회사가 보유한 포트폴리오 지분가치 대비 기업가치가 높을수록 낮아지는 수치다.

또한 기존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주가순자산비율(PBR) 목표 달성을 기반으로, 2026~2028년 COE(자기자본비용) 초과 ROE 실현과 2028년까지 PBR 1배 이상 유지 목표를 새롭게 설정했다.

김정규 SK스퀘어 사장은 “앞으로도 투자 수익성을 고려한 명확한 기준에 따라 신규 투자와 주주환원에 최적의 자본배분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