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시작해 전국 4개 지역 확대…소상공인 AI 실무 활용 교육 진행

지난 19일 제주에서 '소상공인 AI 활용 교육'을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
지난 19일 제주에서 '소상공인 AI 활용 교육'을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

[시사신문 / 임솔 기자] 카카오는 20일 제주에서 소상공인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추진하는 ‘소상공인 AI 교육 과정 체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카카오는 교육기관으로 선정돼 전국 4개 지역(제주·판교·서울·대전)에서 총 9회, 약 3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과정은 카카오가 지난 8월부터 운영해온 ‘카카오테크 AI 스쿨 - 사장님 클래스’ 경험을 기반으로 확장됐다. 관광업, 서비스업, 도소매업, 제조업, 외식업 등 5개 업종별 맞춤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AI 기술과 생성형 AI를 매장 운영과 마케팅에 실무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육생들은 이미지·영상 생성, 홍보 콘텐츠 제작, 반복 업무 자동화, AI 채팅 서비스 ‘카나나 상담매니저’ 활용법 등을 4시간 동안 실습 중심으로 배우게 된다.

권현옥 카카오 상생협력 리더는 “전국 소상공인의 AI 역량 강화 첫걸음에 카카오가 함께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기술 격차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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