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체크카드 신청 가장 많아
전남 신청률 최고…10월 31일까지 신청 가능
[시사신문 / 박상민 기자] 정부가 국민 90%를 대상으로 지급하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첫날, 전체 대상자 중 약 14%인 639만6천 명이 신청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는 23일, 전날 자정 기준으로 총 6396억 원이 지급됐으며, 신용·체크카드(약 462만 명)를 통한 신청이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모바일·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95만 명), 선불카드(67만 명),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15만 명) 순이었다.
신청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18.57%)이었으며, 세종(14.81%), 전북(14.57%), 인천(14.54%), 광주(14.28%)가 뒤를 이었다. 서울은 101만7천 명(13.56%)이 신청했다.
정부는 22일 오전 9시부터 신청을 시작했으며, 1인당 10만 원씩 지급된다. 앞서 1차 소비쿠폰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15만~45만 원이 차등 지급된 바 있다.
신청 첫 주(9월 22~26일)는 서버 과부하를 방지하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요일제를 운영하고 있다.
▲1·6: 월요일 ▲2·7: 화요일 ▲3·8: 수요일 ▲4·9: 목요일 ▲5·0: 금요일 ▲주말: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지급된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미사용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이의가 있는 경우 신청 기간 내 이의신청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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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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