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편지로 쇄신 의지 천명…“국민 고통 덜고 희망 주는 정당 될 것”
[시사신문 / 김민규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9일 당 연찬회에서 국민에게 쓴 손편지를 통해 “국민이 사랑하던 유능한 정책정당의 모습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연찬회에서 직접 작성한 편지에 “국민의힘이 부족했다. 변하겠다”며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정당, 국민의 눈물을 닦아드리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국민에게 힘이 되고 희망을 주는 새로운 국민의힘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연찬회에서는 의원들도 손편지를 작성해 초선 최수진 의원이 대표로 낭독했다. 최 의원은 “22대 국회가 시작된 지 1년 3개월 만에 정권을 잃었고 민주주의의 전당인 국회조차 일당독재 체제에 갇혔다”며 “더는 두고 볼 수 없다. 당원 동지들의 결의를 모아 당당한 보수정당의 모습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과거에 안주하지 않고 진정한 변화와 쇄신을 통해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며 “기득권에 매달리지 않고 국민 전체의 목소리를 듣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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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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