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회복·공정사회·국익중심 외교로 ‘진짜 대한민국’ 만들 것”
[시사신문 / 김민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고, 성장의 기회와 결과를 함께 나눠야 한다”며 공정성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공정성장의 문을 열어야 양극화와 불평등을 완화하고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다”며,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이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 자본시장 정상화를 통해 ‘코스피 5000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며, 인공지능과 반도체 등 첨단 산업에 대한 대대적 투자,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 필요성도 역설했다.
외교 정책에 대해서는 “진보·보수를 떠나 국익이 유일한 기준이 돼야 한다”고 밝히며, 통상과 공급망 문제, 한반도 평화 안정 확보 등을 강조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데는 대통령 혼자 힘으로는 불가능하다”며 국민과 국회의 협조를 간곡히 요청했다. 그는 “기득권과 특권이 아니라, 공정과 상식이 지배하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저력이라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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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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