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민생·내란 청산 강조, 김병기 외교·통상 강화 약속
‘아빠 찬스’ 논란 김병기 변수로 부상
[시사신문 / 이혜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가 권리당원 투표를 처음 도입해 12일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4선 서영교 의원과 3선 김병기 의원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두 후보는 모두 이재명 정부 정책 과제 이행을 강조하며 친명계 대표 주자로 나섰다. 서영교 의원은 법사위원장과 내란 진상조사단장 경력 등을 내세워 민생 회복과 내란 잔재 청산을 약속했다. 김병기 의원은 국정원 출신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통령 국익 외교 지원과 통상 대응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권리당원 투표 20%, 의원 투표 80%를 합산해 당심과 민심이 함께 반영된다. 친명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 대통령은 중립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김병기 의원은 아들의 국정원 취업 관련 ‘아빠 찬스’ 논란이 불거졌으나, 내부에서는 동정 여론도 감지되고 있다.
원내대표 선출은 13일 의원 투표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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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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