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호 리그 33라운드 만에 이번 시즌 첫 골을 신고하면서 팀 승리 기여

배준호, 잉글랜드 챔피언십 33라운드 만에 시즌 첫 골 신고/ 사진: ⓒ스토크 시티 소셜 미디어
배준호, 잉글랜드 챔피언십 33라운드 만에 시즌 첫 골 신고/ 사진: ⓒ스토크 시티 소셜 미디어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배준호(21, 스토크 시티)가 시즌 첫 골에 성공했다.

스토크는 16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의 bet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33라운드 스완지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스토크의 배준호와 스완지의 엄지성 두 선수의 ‘코리안 더비’가 눈길을 모았다. 두 선수는 모두 선발로 출전했고, 배준호는 시즌 첫 골이자 팀의 결승골로 스토크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스토크는 후반 16분 조쉬 티몬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19분 바우터 부르거가 동점골을 기록한 뒤 28분에는 프리킥 상황에서 밀리언 만호프가 올린 볼을 배준호가 오른발 발리슛으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 배준호는 골 없이 5개의 도움만 기록 중이었다. 이번 시즌 33라운드가 진행된 가운데 배준호는 리그 출전 31경기 만에 첫 골을 기록했다.

엄지성은 후반 44분 조슈아 키와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고, 스토크는 후반 추가시간 3분 루이스 베이커의 쐐기골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배준호는 클럽 공식 소셜 미디어에서 “마침내 골을 넣어 오늘 정말 기쁘다. 난 항상 팀과 팬들을 위해 골을 넣길 원했다. 그리고 골을 넣었다. 최선을 다해 또 득점하겠다. 응원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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