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헛, 배달비 무료‧할인…도미노피자, 영업시간 확대
[시사신문 / 강민 기자] 피자 업계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소비자 편의와 혜택을 강화하며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피자헛과 도미노피자는 각각 배달비 무료 프로모션과 영업시간 연장이라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소비자 확보에 나섰다.
31일 피자헛은 다음달부터 매월 첫째 주 주말마다 배달비 무료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프로모션은 피자헛 온라인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기존 배달 및 포장 할인과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피자헛에 따르면 L사이즈 피자 주문 시 최대 8000원 할인과 함께 배달비 무료 혜택을 제공하고 프로모션에 따라 다양한 프리미엄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피자헛 관계자는 “이번 배달비 무료 프로모션을 통해 매월 첫 주말을 피자헛과 함께 풍성하고 즐거운 시간으로 채우시길 바란다”고 했다.
31일 도미노피자는 소비자 편의 증대를 위해 영업시간 연장을 시도한다. 우선 서울 동서초점과 삼성점의 영업시간을 기존 저녁 9시 30분에서 밤 11시로 연장하는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연장 영업시간 동안 포장과 배달 서비스 모두 이용 가능하며 배달주문은 신사, 압구정, 역삼, 논현, 서초와 개포 양재 일부 지역에 한해 가능하다.
도미노피자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쌓인 데이터를 분석해 연장 영업 매장 확대 여부를 검토한다. 또 2월 중으로 배달의 민족과 쿠팡이츠 등 외부 주문 채널을 추가로 도입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인다고.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도미노피자를 늦은 시간에도 즐기실 수 있도록 이번 연장 영업을 계획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이용 편의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