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가르나초 매각에 적극적이지 않지만 적당한 제안 오면 팔 수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나폴리와 첼시서 관심/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나폴리와 첼시서 관심/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알레한드로 가르나초(2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 겨울 팀을 떠날까.

영국 매체 ‘팀토크’는 22일(현지시간) “SSC 나폴리가 가르나초의 영입을 시도 중인 가운데, 첼시도 맨유와 협상을 가질 예정이다. 후벵 아모림 감독은 영입 자금 마련을 위해 선수들을 매각할 의향이 있고, 가르나초도 겨울 이적시장에서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맨유의 유망주 가르나초는 지난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데뷔한 뒤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렸다. 지난 시즌 EPL에서는 36경기 7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많은 기대감을 모았고, 이번 시즌에는 공식전 32경기 8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가르나초는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있고, 맨유가 적극적으로 매각하고 싶어 하는 선수가 아니지만, 아모림 감독은 훈련, 경기, 참여도 등을 통해 선수들의 출전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가르나초는 마커스 래시포드와 함께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매체에 따르면 가르나초의 영입에 나폴리와 첼시가 가장 깊은 관심을 드러냈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파리 생제르맹)의 대체자로 가르나초를 눈여겨보고 있다고 전했다.

첼시는 제이든 산초와 페드루 네투 등으로 구성된 왼쪽 윙어 옵션에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만족하고 있지만, 가르나초를 옵션으로 추가하는 데 문제가 없으며, 스왑딜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가르나초는 맨유 아카데미 출신으로 수익 및 지속 가능성 규정(PSR)에서 순수 이익으로 기록되므로 매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고,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약 884억원) 수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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