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뉴캐슬 이어 맨유 이적설도 언급되며 EPL 진출 가능성?

이강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설/ 사진: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설/ 사진: ⓒ파리 생제르맹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이 잔류한 뒤 이강인(23, 파리 생제르맹)의 이적설이 이어졌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10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을 영입하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개의 클럽 중 하나로 알려졌다. 맨유는 공격 옵션을 보강하기 위해 이강인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마커스 래시포드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경기력 하락으로 인해 후벵 아모림 감독이 새로운 공격 옵션을 물색하고 있고, 이강인은 그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지난 2023년 여름 PSG로 이적한 뒤 개인통산 공식전 60경기 11골 7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프랑스 리그1 16경기 6골 2도움으로 활약 중이다. 이강인은 지난해 여름 이적설이 불거졌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시즌 계획에 포함한 바 있다.

이번 겨울에는 아스널,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이어 맨유의 이적설에 올랐다. 공격수 보강이 절실한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공격수와 미드필더 포지션을 오가며 다재다능한 이강인은 큰 전력이 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당초 PSG는 이강인의 매각을 원하지 않지만, 4,000만 파운드 이상(약 720억원)의 이적료가 제안될 경우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뉴캐슬도 이탈 가능성이 높은 미구엘 알미론의 대체자로 이강인을 고려하고 있어 두 클럽의 영입 경쟁도 예상된다.

한편 이강인이 과거 박지성이 뛰었던 맨유로 향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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